각 라운드의 개념

투자 라운드는 보통 시드, 시리즈 A, B, C 순서로 이어집니다.
각 단계에 따라 모든 기업 상황을 일반화할 순 없지만, 해당 기업이 현재 시장에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있는지,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.

시드(Seed)

시드 투자 같은 경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창업 극 초반 및 창업 직후에 진행되는 투자를 의미합니다.
주로 투자를 받으려는 팀의 역량이나 아이템의 잠재력을 토대로 투자가 이뤄집니다.
보편적으로 엔젤투자자, 크라우드펀딩 엑셀러레이터가 투자에 참여하여(수천만원~10억원 사이) 국가 창업 지원 사업도 시드 투자에 해당됩니다.

•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

  사업 아이디어를 명확히 하고,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

• 프로토타입 개발

  초기 버전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작하여 시장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.

• 시장 조사 및 검증

  제품/서비스가 해결할 문제와 목표 시장의 요구를 확인합니다.

• 창업팀 구성

  핵심 멤버를 모아 조직의 기반을 마련합니다.

시리즈 A

시리즈A는 해당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시장 검증을 마친뒤, 본격적으로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.
이는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하려는 회사에 제품이나 서비스가 시장 적합성 검증을 마치고 설득력 있는 아이템을 갖고 있다고 평가하며, 주된 투자자는 밴처캐피털, 엑셀러레이터, 금융 기관 등이 있으며, 이 단계에서는 특히 밴처캐피털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• 시장성

  사업이 진출하려는 시장이 충분히 크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

• 실적

  초기 시장에서 제품/서비스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지

• 팀의 역량

  창업팀이 시장 변화에 적응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능력을 갖추었는지

• 재무계획

  자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명확히 설명해야 함

※ 투자 규모는 10억~50억 원 사이

시리즈 B

시리즈 B단계는 해당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 및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고, 스타트업이 사업 확장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이를 위해 주로 인재 채용 및 마케팅에 자금을 대거 투입하는 경우가 많으며, 이 시기에 투자금 회수 가능 시점을 논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

• 시장점유율확대

  기존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거나 새로운 지역 및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

• 제품 라인업 확장

  추가 제품/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기존 제품의 개선

• 조직 강화

  대규모 채용 및 전문 인력 확보

• 운영 효율화

 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, 내부 시스템을 정비

• 안정적인 매출 흐름

  이미 매출이 발생하고, 일정 수준의 수익성을 갖춘 상태필요

• 명확한 성장 전략

  구체적인 시장 확장 및 경쟁 우위 전략이 필요

• 팀 구성 확립

  핵심 멤버와 전문 인력들이 조직 내에 자리 잡고 있음

※ 규모는 약 50~100억

시리즈 C

시리즈 C 단계 하나의 키워드로 요약하자면 '스케일업'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이는 스타트업 입장에서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성장을 가속화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주로 시장에서 이미 검증받은 제품이나 서비스물 해외 진출, 관련 사업 확장을 고민하거나 상장을 위한 IPO(기업공개)나 인수합병(M&A) 등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자금을 유치하는 단계입니다.
투자 규모는 100~500억 원 사이이며 주된 투자자는 대형 밴처캐피털이나 투자은행, 사모펀등 등이 참여합니다.

• M&A(인수합병)

  경쟁사나 협력사를 인수하여 경쟁력을 높임

• IPO(기업공개)준비

  상장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준비 단계

• 확장 로드맵

  글로벌 진출 계획, 시장점유율 극대화 및 신규 사업 개발, 또는 IPO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

• 성과 데이터

  매출 성장, 영업 이익, EBITDA 등 투자자들이 신뢰할 만한 데이터와 시장 점유율확대 가능성 등

• 리스크 관리

  기업의 위험 요인(경쟁, 규제 등)을 분석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한 전략

• 투자금 사용 계획

  대규모 자금이 사용될 구체적인 영역 제시(마케팅, 인프라, 인수합병 등)